새롭게 맞는 봄과 함께 
가슴이 뭉클해지는 아주 특별한 음악회가 열립니다. 

문화예술 활동을 통해
편견이 없는 세상을 만드는 
장애인오케스트라 ‘핫빛(HeartBeat)’, 
전국 최초로 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
직접 운영하는 오케스트라가
첫 울림의 자리를 갖습니다.

꿈과 열정으로 어려움을 이겨내고, 
조금은 더디고 느리지만 가슴을 울리는
아름다운 하모니를 선사하는
첫 무대에 여러분을 초대합니다. 

장애인과 비장애인 사이에는 ‘다름’이 있을 뿐 
‘차이’는 존재하지 않습니다.

서로 다른 악기와 음(音)들이
모여 멋진 하모니를 이루어내듯
우리 모두가 함께 어우러질 때 
진정 아름다운 사회가 만들어질 것입니다. 

오늘 이 자리가
장애와 편견을 넘어 
모두가 함께 살아가는 따뜻한 사회를 향해
나아가는 첫걸음이 되기를 희망합니다. 

희망과 설렘이 가득하고
온갖 꽃들로 화창한 봄날, 
가슴을 울리는 ‘핫빛(HeartBeat)’의
아름다운 선율과 함께 해주십시오.

감사합니다.